사회 전국

등산문화, 수직적 개념에서 수평적 개념으로 전환한다

산림청, 숲길정책팀 출범

위로 올라가는 수직적 개념의 등산문화가 수평적 걷기 개념의 산행문화로 전환된다. 산림청은 산림 생태와 그 역사ㆍ문화를 체험하며 경관을 즐기고 건강까지 증진하도록 하는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전담할 숲길정책팀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이용국 소속으로 새로 출범한 숲길정책팀은 기존의 등산로와 등산 관련 지원업무를 포함해서 등산ㆍ트레킹과 레저스포츠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숲길 조성 및 운영ㆍ관리 등과 관련한 정책을 본격 개발해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국정과제로 제시된 ‘숲길 조성사업’(2012년까지 1,000km)추진, 산림생태와 지역 역사․문화 발굴, 숲길 주변 경관가치 재창출, 국민건강 증진, 지역사회 문화ㆍ경제적 활력 증진 등의 업무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철 숲길정책팀장은 “우수한 산림생태 체험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문화적 가치를 숲길에 불어 넣어 국민에게 감동을 주도록 하겠다”며 “국회 계류중인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의결ㆍ공포되는대로 숲길기본계획 및 연차별 계획을 수립ㆍ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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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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