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메트로 수출입銀과 해외진출 협력

대외경제협력 기금 지원 사업 협력 MOU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24일 한국수출입은행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EDCF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정부의 개발원조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무상이나 저리의 장기 차관 형식으로 제공하고 우리나라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양 기관은 EDCF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개발과 조사ㆍ시행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김해와 김포 경전철 등 국내 경전철 사업에 진출했고 프랑스와 홍콩ㆍ브라질 등의 철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수출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EDCF 대상국인 나이지리아와 라오스ㆍ몽골 등 개발도상국 철도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수출입은행과의 윈윈 전략을 통해 재정 여력이 부족한 개도국 철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해외사업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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