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개 신용카드 가맹점/내년 하반기 공동이용

◎비씨·국민·삼성·LG등 합의내년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씨 국민 삼성 LG 외환 등 7개업체는 가맹점 공동이용과 관련된 기본원칙에 합의하고 이번 주초 신용카드업협회 이사회를 개최, 이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업계는 이와관련 각 업체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에 약 7개월여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내년 하반기부터 가맹점 공동이용제 시행에 나설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개 신용카드사 회원들은 이에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이들 회사의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 업계는 그동안 최대 논란이 됐던 매출전표 건당 수수료를 1백원으로 합의하는 한편 타사 가맹점이용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로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지불키로 했다. 7개사는 이와관련 업무처리의 효율화를 위해 협회내에 정산기구를 설치, 각사별 매출전표 접수와 이를 다시 해당사로 보내주는 업무 등을 맡도록 했는데 예상되는 비용 20억원중 10억원은 7개사가 균등분할방식으로, 나머지 10억원은 신용판매금액 비율에 따라 차등 부담키로 했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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