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ㆍ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미아시장이 재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성북구는 미아시장재건축조합이 길음역 인근 하월곡동 88-345번지 일대의 노후화된 미아시장을 도심형 주상복합건축물로 바꾸기 위한 재건축사업의 첫삽 을 떴다고 5일 밝혔다.
미아시장 부지에는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오는 2011년 6월까지 지하6층~지상23층, 연면적 4만80㎡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198가구와 판매시설(9,500.9㎡)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법권 성북구 뉴타운사업과장은 “성매매촌과 인접해 있던 미아시장이 노후화돼 재건축에 나서게 됐다”며 “올 초 신월곡2도시환경정비사업 착공에 이어 길음ㆍ월곡 균촉지구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