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4ㆍ테일러메이드)가 유럽투어 OSIM싱가포르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12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로스 피셔와 공동 3위를 이뤘다.
위창수는 내내 선두를 2타 차로 바짝 뒤쫓았으며 샷 감이 좋아 역전 승까지 기대됐으나 퍼팅이 의도대로 되지 않아 1언더파 71타로 이날 경기를 마치며 결국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만족했다.
우승은 전날 선두였던 마단 마멧이 차지했다. 싱가포르 선수인 마멧은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전날까지의 선전에 힘입어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닉 도허티가 1타차로 단독 2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