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상향돼 아파트 분양가가 2%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 건축비는 가구당(전용면적 85㎡기준) 488만원 가량 인상됐다.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포함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지금보다 3.16% 상향 조정해 9월 1일 입주자모집 승인신청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3월과 9월에 정기 조정되는 데 따른 것으로 3월에는 2.16% 올랐었고, 단품슬라이딩제 도입에 따라 7월 8일 수시조정 때는 4.40% 인상했었다.
국토부는 이번 인상이 7월 8일 수시조정된 것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노무비(3.52%)와 재료비(2.70%) 상승이 건축비 인상의 주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에 따라 전용 85㎡(공급면적 112㎡)인 공동주택의 건축비는 1억5,490만원에서 1억5,980만원으로 약 488만원 오르게 된다. 기본형 건축비 상향조정이 주택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1.2~1.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