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실적탄탄…조정땐 매수 바람직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실적탄탄…조정땐 매수 바람직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최근 주식시장은 지지부진하지만 한국유리는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데다 재료마저 바닥이 난 주식시장에 한국유리의 안정된 상승흐름은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탄탄한데다 매수세도 뒷받침돼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30만주 자사주 소각 방침과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자사주 소각 이후 외국계 대주주가 공개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이슈가 된 극동전선ㆍ넥상스코리아의 사례처럼 외국계 대주주가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9월 11일까지 보통주 30만주에 대한 자사주 소각이 끝나면 1대 주주와 2대 주주의 지분율이 총 80%를 넘어 공개매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회사의 잉여금 규모가 자본금(700억원)의 8배가 넘는 6,000 억원에 달하는 등 뛰어난 자산가치도 주가를 지탱하는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6월말에는 투자금액 회수 차원에서 중국 한정유리유한공사의 출자지분 50%를 처분해 자기자본의 31.72%에 해당하는 221억6,528만원의 자금을 회수하기로 결의하는 등 투자지분 처분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98년 자본제휴한 프랑스 생고방그룹의 소피앙사와 함께 보수적인 공동 경영을 하고 있어 향후 무차입경영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hbm@sed.co.kr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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