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6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육대 오륜관에서 열린 대회 48㎏급 준결승에서 홍다운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압도, 판정승(20대0)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시영은 7일 부전승으로 올라온 조혜준과 결승전을 치르며 승리하면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
큰 신장(169㎝)에 왼손잡이인 이시영은 리치(공격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계속 정확한 펀치를 날렸다. 상대가 파고들면 오른손 잽으로 견제한 뒤 안면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으며 점수를 쌓았다. 4라운드에는 한 차례 스탠딩 다운을 빼앗기도 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0년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복싱과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제작은 무산됐지만 복싱에 재미를 붙인 그는 그해 11월 한국권투인협회(KBI) 전국 생활체육복싱대회, 지난해 3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