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방 코스닥 기업들의 코스닥등록이 상대적으로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증권시장 신규등록 예비심사 청구접수가 마감되면서 예심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1.6%였던 지방 소재 기업의 비율이 올해에는 27.1%로 높아졌다.
또 지방 기업들의 올들어 지난달까지 예심 승인 비율도 63.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4%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등록 예심을 청구한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 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개사에서 62개로 감소했으며 전체 청구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8.4%에서 72.9%로 낮아졌다.
코스닥위원회의 관계자는 “지방에서 코스닥설명회를 여는 등 코스닥 등록을 위한 정보제공과 동기부여를 한 게 주효했다”며 “수도권 편중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