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택시전용엔진을 달아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뉴EF쏘나타 택시'를 21일부터 시판한다.이 택시는 16개의 흡배기 밸브를 구동시켜주는 2,000cc DOHC 엔진을 장착해 기존 엔진보다 출력이 37마력이나 높은 최대출력 123마력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고출력을 자랑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또 대형급 택시에 적용하는 동급 최대 용량인 85리터의 연료탱크를 달아 잦은 가스 충전의 불편을 줄였으며 특수 설계된 80암페어 배터리를 새로 장착해 내구성과 저온에서의 시동성을 향상시킨게 특징이다. 가격은 개인택시가 1,027만~1,154만원, 법인택시 855만~945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 택시의 제품 우수성 확보와 신뢰감 형성을 위해 150대의 시승차를 투입, 이달말까지 개인택시 사업자와 법인택시업체를 대상으로 '뉴EF쏘나타택시'시승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