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가 가장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7월말과 8월초 서울-강릉은 7시간, 서울-부산은 8시간에서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공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로 정한 고속도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에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하행선의 경우 7월30일과 31일로 서울-강릉 7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서울-목포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또 귀경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8월1일과 2일로 서울-강릉 7시간, 서울-부산 8시간20분, 서서울-목포 8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영동고속도로로 문막휴게소-만종JCT(분기점)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비봉IC 구간, 서평택IC-서천IC 구간이며 동해고속도로의 경우는 해수욕장과 인접한 관계로 전구간에서 교통이 원활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공은전했다.
한편 건설교통부, 교통개발연구원, 도공 등이 최근 전국 5천252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 출발 예정시간은 오전 6시∼9시 38.8%, 오전 9시∼12시 24.4%,오전 0시∼6시 19.6% 순으로 82.8%가 오전시간대 출발을 계획중이라고 도공은 덧붙였다.
도공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괴산(14.9㎞)구간을 오는 15일 오후 4시 조기 개통하는 한편 동해고속도로(2차로 구간)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망상IC 강릉방향 임시진입로를 개방하고 모전.정동.옥계.망상RC(평면교차로)에서 국도로 우회토록 할계획이다.
도공은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www.freeway.co.kr)이나 ARS(1588-2505) 등을 이용,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시간을 정하고 이용노선을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