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화신, 브라질공장에 86억 출자

화신은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으로의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해 브라질 생산법인(HWASHIN FABRICANTE DE PECAS AUTOMOTIVAS BRASIL LTDA.)에 86억원을 출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또 같은 날 브라질 법인에 대한 463억원의 채무 보증도 결정했다. 화신은 작년 12월 34억원, 지난 5월과 6월에도 각각 40억원씩을 출자한 바 있다. Q. 작년 12월 34억원, 올해 5월ㆍ6월 각 40억원씩에 이어 86억원을 출자했다. A. 브라질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다. 보통 설립에 500억~600억원 정도 들어간다. 이제 반 정도 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출자가 필요하다. Q. 46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도 결정했는데 A. 현지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신규 법인으로서) 신용도가 없으니 모회사에서 연대 보증에 나선 것이다. 보통 (해외법인 설립 때) 출자금을 본사에서 보내기도 하고, 현지에서 시설자금 구입할 때 보증을 서기도 한다. Q. 브라질 공장은 잘 진행되고 있나 A. 현재 양산 라인을 공사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화신 자체의 현금 흐름은 문제 없나 A. 전혀 없다. Q.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80억원과 236억원이다. 올해 가이던스는 A. 일단 회사가 연초에 발표한 5,200억~5,300억원 수준이다.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Q.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A. 별도로 밝히지 않고 있다. Q. 증권사쪽 가이던스를 보면 순이익이 줄 것으로 보고 있는데 A. 현재 분기ㆍ반기 실적은 개별기준으로, 연말만 연결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다. 당연히 상반기는 개별 기준이라, 작년 수치와 비교하려면 지분법 이익을 일일이 더해서 봐야 한다.연결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규모 자체는 늘어나지만, 올해 지분법 이익이 잘 안나고 있어 전체로는 감소할 확률이 높다. Q. 업황은 어떻게 보고 있나. 아무래도 미국의 FTA 비준으로 기대감이 있을텐데 A. 알다시피 업황은 좋다. 해외 업황도 나쁘지 않아서, 여러 분들이 지분법 이익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고객사(현대ㆍ기아차)에서 판가 조정을 하고 있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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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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