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업계가 노조의 파업으로 내수부진을 겪었던 와중에도 수입차 판매는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8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신규 등록대수 기준)는 모두 3,375대로 전월(2,987대)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 1~8월의 누적 판매대수도 총 2만6,555대로 전년 동기(1만8,412대)보다 44.2%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윤대성 전무는 “8월에는 수입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재개된데다 7월의 폭우로 구매를 미뤘던 대기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