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한상춘 전 부소장 임원으로 활동 재개


‘펀드 환매를 못한 것은 개인의 탐욕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지난 10월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부소장에서 물러난 한상춘(사진)씨가 미래에셋 임원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알려진 것과 달리 한씨는 투자교육연구소 부소장 자리에서 직위해제됐지만 미래에셋증권 임원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한 전 부소장은 ‘미래에셋 웹진’ 11월호에 미래에셋증권 전무 직함으로 ‘내년 기업경영과 투자전략 수립시 주목해야 할 4대 변수’라는 제목의 원고를 게재했다. 한 전 부소장이 미래에셋 임원 자격으로 외부활동을 한 건 당시 논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회사 내에서 전무 자격으로 임원 역할은 계속 유지한다”며 “한 전무는 투자연구소 부소장으로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연은 안 하지만 일선 창구에서 펀드를 판매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관리에 대한 투자교육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전 부소장이 10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지금까지 펀드 환매를 못한 건 개인의 탐욕이나 기대심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미래에셋은 즉각 한 소장을 직위해제하고 투자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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