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포한 슬로건은 '인피니트 메탈 테크놀로지(Infinite Metal Technology)'로, '무한히 발전하는 금속 테크놀로지'를 의미한다. 무한성을 뜻하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착안한 '인피니트 웨이브(Infinite Wave)'를 활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니꼬동제련측은 세계적 비철금속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최고의 제련기술력이었으며, 앞으로 성장동력 역시 다양한 종류의 금속을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는 '메탈 테크놀로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슬로건 선포와 더불어 R&D인프라와 우수인력 채용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각 사업의 고른 발전을 통해 2020년 매출액 20조원에 세전이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성원 사장은 "지금까지 조용하고 내실있는 B2B기업으로 성장해왔지만, 이번 슬로건 선포를 시점으로 대외 인지도도 적극적으로 높여 '세계 금속산업의 혁신적 리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36년 설립된 LS니꼬동제련은 전기동, 금, 은, 백금 등 다양한 금속을 생산하는 제련사업을 비롯해 금속리싸이클링, 해외자원개발 등을 통해 지난해 9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