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 두산산업차량 등 2개 회사 합병 결정

두산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지게차를 생산하는 두산산업차량과 그룹 계열사에 공통지원업무를 제공하는 엔셰이퍼 등 2개 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성장 모멘텀을 추가로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두산산업차량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를 위해 계열사인 DIP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51%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계열의 사모펀드인 SCPE가 보유한 지분 49%를 각각 인수해 두산산업차량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식을 추가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의 합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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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차량은 지난해 매출 6,72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산업차량은 이번 합병으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 시장과 제품 다각화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합병 대상인 엔셰이퍼는 두산그룹 계열사의 총무 업무, 복리후생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은 합병을 통해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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