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43790)이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연 이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수급에 의한 이 같은 강세가 실적 등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해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30일 옥션은 외국계 증권사인 CSFB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전 한때 상한가(7만3,600원)에 올랐다.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7.90%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한 달여 만에 50만주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27일 4만1,637주나 사들이며 지분율을 90.28%로 끌어올린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 주체로 나섰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