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독일기업, 한국투자 1년새 20억달러

독일 기업들이 한국의 경제위기를 기업 인수 및 합병의 기회로 활용, 대한(對韓)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독일 경제일간 한델스블라트가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 64년부터 97년까지 독일 기업들의 대한(對韓) 투자액은 12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한국의 경제위기 발생후 1년여 사이에 무려 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플로리안 슈프너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소장은 『독일 기업의 대한투자 증가는 한국의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됐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한국의 신정부는 지난 1년동안 금융시장 등의 분야에서 결정적인 개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슈프너 소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위기에서 빠져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경제가 경제위기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는데는 5~7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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