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리아써키트는 하반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리아써키트 3ㆍ4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2ㆍ4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4ㆍ4분기는 164억원으로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써키트의 하반기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배경은 스마트폰 메인기판(HDI) 입지 강화와 모바일용 PoP(Package on Package) 매출 확대 등이 꼽힌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HDI는 코리아써키트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기술(All Stack via) 공법이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확대되는 과정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면서“패키지 기판은 모바일용 PoP 매출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질적 도약기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