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운스윙때 왼쪽 엉덩이 들어야 '파워 쑥'

[골프매거진/4월호 발췌] ● 비거리 늘리려면…

임팩트 때 하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왼쪽 엉덩이가 위쪽으로 들려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장타를 때리는 골퍼들의 스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하체로 다운스윙을 유도하라’는 말은 거의 모든 골프 교습가들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엉덩이(골반)를 먼저 풀어줘야 파워가 증대되고 양손의 이동 경로가 쉽게 확보된다는 이야기다. 하체 가운데도 엉덩이의 움직임, 특히 엉덩이의 기울기(O-팩터)에 주목해 풀어낸 설명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4월호에 실려 눈길을 끈다. ‘O-팩터’란 스윙의 각 과정에서 엉덩이가 지면과 이루는 각도를 가리킨다. 비거리 증대를 위해서는, 하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임팩트 순간 엉덩이의 기울기를 크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어드레스= O-팩터(엉덩이 각도)는 약간 플러스 값이 되도록 해줘야 한다. 스탠스를 취할 때 척추는 타깃 반대방향으로 기울여준 상태가 된다. 왼쪽 엉덩이도 조금 위로 들어서 자연스러운 자세로 만든다. 유명 프로선수들은 약 3도 정도를 나타낸다. ▲백스윙= O-팩터는 중립. 척추는 여전히 타깃 반대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엉덩이 각도는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오른쪽 허벅지의 저항을 바탕으로 몸을 틀어 어깨와 엉덩이가 확실하게 회전되지만 반드시 수평으로 돌려준다. 백스윙 도중 오른쪽 다리가 타깃 반대방향으로 당겨져 올라가 O-팩터가 마이너스 값이 되면 체중이동이 반대로 돼 파워가 줄어든다. ▲다운스윙= 파워의 비밀은 임팩트를 통과할 때 O-팩터를 플러스 값(약 17~20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톱 단계에서 즉각 엉덩이를 왼쪽으로 틀어주고 임팩트 구간으로 접근할 때 왼쪽 엉덩이를 위로 들어준다. 오른쪽 무릎과 엉덩이를 타깃 쪽으로 강력하게 밀면서 오른발로 지면을 밀어주면 이 같은 자세가 만들어진다. 오른쪽 어깨는 아래로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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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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