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수출용 자동차 반조립 부품(KD)의 포장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소를 운영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0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 아산 제1KD센터에서 ‘포장시험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엔진, 변속기, 패널 등 자동차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해 미국,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등 전 세계 8개국 현대·기아차 공장 10곳으로 수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구소를 통해 약 1,000여 종의 포장재를 15가지 항목으로 나눠 시험한다. 연구소는 포장재 내구성을 비롯해 방청 성능, 포장 박스 및 팔레트(화물 운반용 받침대) 강도 등을 연구하는 시험 장비와 설비를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통해 최적의 포장재를 개발하고 포장 기법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포장 기술을 연구해 원가 절감과 포장 품질력 향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