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C&C, 중국 심천에서 교통시스템 사업 수주

SK C&C가 중국의 경제특구인 심천에서 종합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ITS 시스템의 운영 기반인 교통정보 교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의 노선별 운행 시간이나 정류장 도착시간 등을 안내판ㆍ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등을 설계하고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교통 신호 및 흐름을 관리하는 교통 운행 지휘시스템도 설계할 계획이다. SK C&C는 심천 종합교통설계연구원, 심천고속공정고문 유한회사, 광동성 텔레콤 규획 설계 유한회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심천시 ITS 설계 사업에 참여한다. 김강렬 SK C&C 중국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SK C&C가 한국형 ITS 시스템을 중국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첫 관문이 될 것”이라며 “중국 대도시 위주로 ITS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앞서 아제르바이잔, 몽골 등에 ITS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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