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한세실업의 이익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4,797억원, 영업이익은 37.1% 증가한 49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세실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로 작년보다 15.5% 증가한 1조5,166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24% 증가한 1,155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손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수익성을 일정 수준 유지한 상황에서 외형 성장에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정에 따른 베트남 주문 물량 증가의 내부 수혜와 수직계열화 확장에 따른 중장기 실적 성장도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물량 증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상승 등도 긍정적인 외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