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 말보다 11.43포인트 오른 594.40포인트로 마감, 사흘째 상승하며 590선을 회복했다.
북한이 미국의 다자 회담 주장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자, 북한 핵 리스크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된데다 외국인이 통신, 자동차, 은행주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나흘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통신, 철강금속, 유통, 은행 등의 업종이 두드러졌다. SK텔레콤ㆍKT가 각각 6.36%ㆍ5.0%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포스코ㆍ국민은행ㆍ현대차ㆍ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루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