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경제연 전망12월 결산법인중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고니정밀, 극동건설, 기린 등이 연말 투자시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중 지난해 순이익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은 모두 24개사로 조사됐다.
이중 범양건영, 한라시멘트 등은 지난해 순이익 적자 규모가 각각 2백45억원, 1백33억원이었으나 올해는 55억원,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성지건설, 효성기계, 한신공영 등 지난해 적자 규모가 컸던 기업들도 올해 40억원 이상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경경제연구소는 경남모직, 기산, 기아자동차, 남선알미늄등을 96년도에는 적자가 예상되나 97년도에는 흑자를 낼 수 있는 기업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1천2백50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나 97년도에는 2백50억원 가량 흑자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