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5월은 KT&G 사는 달"

13거래일째 667억 순매수<br>주가도 올라 6만원대 눈앞

외국인이 이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KT&G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러브콜 속에 KT&G의 주가도 바닥을 다지고 상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21일 코스콤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월30일부터 13거래일 연속으로 KT&G를 사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KT&G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모두 6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는 파상적인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KT&G에 대해서는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면서 주가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KT&G의 주가는 2월 7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5만원 중반대를 바닥 삼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6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종가는 5만9,1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들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기방어주에 대한 메리트가 살아나면서 KT&G로서도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인상되면서 제품 가격 역시 오르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순이익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지금이 저가매수의 적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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