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구성 협상이 11일 결렬됐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으며 상임위 정수조정과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 상임위원장 선출 등이 늦어져 완전한 국회 가동이 더욱 지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양당은 이날 오후 수석원내부대표 회담을 갖고 17개 상임위와 2개 특위 위원장을 열린우리당 10, 한나라당 8, 비교섭단체에 1개씩 배분하는 방안 및 법사위 등 쟁점 상임위 전ㆍ후반기 여야간 교체 담당 등에 대해 각 당 지도부와 협의한 결과를 놓고 조율했으나 양당의 입장이 엇갈려 합의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