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아놀드파머 71타 에이지슈팅 기록
아놀드 파머(71)가 자신이 직섭 디자인한 골프코스에서 자신의 나이와 같은 스코어인 71타를 쳐 '에이지슈팅'을 기록했다.
파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퀸타에 펼쳐진 봅호프클래식에서 조 듀란트가 라퀸타CC에서 72홀 최소타를 기록(29언더파)을 세우는 동안 인접한 PGA웨스트골프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것.
파머의 에이지슈팅은 22년전 샘 스니드 이후 PGA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스니드는 79년 쿼드시티 오픈 3라운드에서 67타를 쳐 에이지슈팅을 기록했으며 다음날 66타를 쳐 나이보다 더 적은 스코어 기록까지 세웠다.
파머의 이번 기록은 지난 96년 AT&T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 2라운드(포피힐코스)에서 친 72타(파73) 이후 처음 세운 자신의 언더파 스코어다. 파머는 현재 4라운드 합계 18오버파 306타를 쳐 컷 오프(10언더파)를 통과한데다 에이지슈팅을 기록해 이번 대회가 잊지 못할 라운드로 기억에 남게 됐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