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성 골프 전문잡지 '골프포위민'이 송아리(18.빈폴골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 발간된 이 잡지 11월호는 송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나의 루키시즌'이라는 장문의 특집기사를 총 6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이 기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연소인 만 17세의 나이에 데뷔한 송아리가 처음 골프를 시작한 계기, LPGA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 올해 첫 시즌에서 배우고 느낀 점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송아리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선수와 챔피언의 차이는 스케줄, 비행기 시간, 프로 선수로서의 압박감 등 골프장 밖에서의 일들을 잘 관리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경기력은 필요한 수준에 거의 도달해있지만 아직 다른 것들을 더 배워야한다"면서 내년 시즌 달라질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하는 송아리는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을 마치고 쌍둥이 언니 나리의 퀄리파잉스쿨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