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이영탁씨 내정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이영탁씨 내정 • 증권업계 "이영탁씨 내정 환영" 내년 1월 출범예정인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57)이 사실상 확정됐다. 7일 통합거래소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중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년 1월 중 개최될 통합거래소 주주총회 때 이사장 단일 후보로 추천된다. 이에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이 전실장과 권성철 한국투자신탁운용사장,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등 3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 전 실장은 대구상고,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 7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예산실장, 재무부 저축심의관.증권국장ㆍ국제금융국장, 교육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경북 영주에 출마, 낙선했다. 이 전 실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균형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외유내강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후보추천위 심사과정에서도 겸손 및 솔직함과 함께 탁월한 리더십 등에서 두각을 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전실장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정식으로 선임되기 때문에 이전에 통합등에 관한 견해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초 통합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1월말까지 선임예정으로 인선작업이 진행됐지만 청와대와 재경부의 인선을 둘러싼 알력설, 외부청탁 등의 잡음이 일면서 후보추천이 백지화됐고 재공모 및 헤드헌터사를 통한 적격인사 발굴 등을 거쳐 이날 최종후보가 선정됐다.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입력시간 : 2004-12-0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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