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자동차가 중국에서 차량 브레이크등(燈) 스위치 결함으로 17만 5,000여대의 리콜을 시행한다.
13일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베이징현대가 2010년 4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생산한 ix35(국내명 투싼ix) 12만 1,835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0월일까지 생산한 스포티지 5만 3,897대다,
두 차량 모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대상 차량에 무상으로 브레이크등 스위치를 교체해주기로 했다고 질검총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