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붉은악마 응원 단연 돋보여" 外

■ 골레오 통신

○…전세계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컵 응원전이 매일 펼쳐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붉은악마의 응원이 두드러진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스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독일, 브라질 등지의 이민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지만 한인들의 응원은 단연 돋보인다면서 프랑스전이 열렸을 때에는 스테이플스센터에 2만명이 몰리는 등 규모와 응원방법에 있어 선도적이라고 전했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23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호주를 16강에 끌어올린 해리 큐얼에 대해 “킹 해리”라고 극찬을 보냈다. 호주 AAP통신은 이날 하워드 총리가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우리는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해리는 우리 모두에게 왕과 같은 환상적인 활약을 해줬다”고 기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을 놀라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된 일본대표팀이 지쿠 감독의 후임으로 전 프랑스대표팀 주장 출신인 디디에 드샹(37)을 최우선협상 대상으로 낙점했다고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23일 보도했다. 드샹은 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주장 겸 미드필더로 출전, 프랑스 우승에 기여했고 2001년 현역 은퇴 후 프랑스리그 AS 모나코 감독을 맡아왔다. 일본은 드샹 외에도 루디 푀일러 전 독일대표팀 감독 등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황제’ 펠레(66ㆍ브라질)가 축구팬들 사이에 회자되는 ‘펠레의 저주’에 대해 “나는 거리낌 없이 내 생각을 얘기한다. 기자들은 빗나간 것만 지적하고 정말로 이뤄진 것은 언급하지 않는다”고 23일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에콰도르가 16강에 진출한다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펠레가 월드컵에서 특정 국가를 칭찬하면 부진한 때가 많아 ‘저주’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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