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동부] 사업장 4곳중 3곳 임금동결.하락

지난 98년에 이어 올해도 근로자들의 임금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근로자 100인이상 사업장 5,097개소중 3.5%에 해당되는 180개소가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이가운데 임금을 인상한 업체는 전체의 25%인 45개소에 불과했고, 나머지 135개소는 임금을 동결하거나 하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타결업체의 협약임금(총액기준) 인상률도 지난해 같은기간의 마이너스 0.3%에 비해 1% 포인트 낮은 마이너스 1.3%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1.6%) 제조업 (-7.7%)) 숙박및 음식점업 (-5.0%) 보건·사회복지사업(-3.6%) 등의 임금하락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500인이상 1,000인미만 사업장 마이너스 6.1% 1,000인이상 5,000인미만 사업장 마이너스 4.4%를 기록한 반면, 100인이상 300인미만 사업장은 1.3% 상승하는 등 대기업의 임금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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