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41% 상승…104.55弗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유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언급한데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여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43달러(0.41%) 오른 배럴당 10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80달러(0.67%) 상승한 배럴당 119.92달러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요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면 채권매입도 할 수 있다고 밝혀 제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당장 추가 부양책은 필요없다고도 평가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런 언급을 놓고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일었지만 경기가 나빠졌을 때를 대비한 원론적인 발언이라는 해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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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하락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FRB의 경기부양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했다. 6월 인도분이 전날 종가보다 18.20달러(1.1%) 오른 온스당 1,660.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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