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 신경제협력기구 오늘 동경서 4차회의

한일 양국은 29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한일신경제협력기구(NIEP)4차회의를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 전반에 걸친 협력증진방안을 집중 논의한다.NIEP회의는 93년 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한 것으로 무역 산업 과학기술 투자 건설 등 양국간 경제협력은 물론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하는 기구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9월말 현재 대일무역역조가 1백15억달러에 달하는 등 양국간 무역불균형 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 기업의 원활한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일본측의 협력을 요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관세와 수입할당제 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일본의 규제완화 3개년계획 개정시 이를 반영하고 우리 관심품목에 대한 일본시장의 개방확대를 적극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홍정표 외무부2차관보와 오구라 가즈오(소창 화부) 일외무성 경제담당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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