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대규모 한국상품전 中서 개막

지난 92년 한ㆍ중 수교이후 최대규모의 한국상품전시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25일 산업자원부와 KOTRA는 베이징 중국국제전시관(CIEC)에서 LG전자 등 200개 국내업체가 참가하는 `2003 베이징 한국상품전`을 개최했다.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ㆍ중 국교 수교이후 십여차례에 걸쳐 베이징ㆍ상하이 등 중국 현지에서 열린 한국 상품전 중 최대 규모다. 이날 오전 열린 `2003 베이징 한국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은 “한ㆍ중 양국은 지난해기준 연간 412억달러 규모의 통상교역과 125만명에 달하는 인적교류를 갖는 등 새로운 동북아 경제블럭을 형성하고 있다”며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확고히해 동북아 자유무역지대 건설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효수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8,000여명에 달하는 중국 바이어들이 참관, 8억달러 상당의 수출상담과 8,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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