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374.21 +40.42 (+0.43%)나스닥지수 1,800.18 +18.05 (+1.01%)
S&P500 1,002.84 +6.05 (+0.61%)
미국 증시 동향
-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3.1%로 수정 발표되며 장 막판 1시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
- 발표된 GDP 지표는 초반 호재로 작용하지 못함. 하반기 성장률이 4~5%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에 묻혔기 때문.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로 몰리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시장을 주도.
- 장막판의 랠리는 특별한 호재가 있었다기 보다는 기술적인 랠리로 해석. 그러나 전문가들 거래량이 적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도 언급.
-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1억5900만주, 나스닥 14억4700만주 수준으로 전일에 비하여는 증가했으나 평균치에는 못미치는 모습. 두 시장에서 오른 종목 비중은 각각 72%, 73%.
- 채권은 상승하고 달러화는 혼조세. 유가는 상승, 금값은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금과 제약, 설비 등을 제외하고는 강세였다. 반도체, 네트워킹, 하드웨어 등은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자일링스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0.86% 상승한 453.79를 기록.
- 최대 업체인 인텔은 1%, 경쟁업체인 AMD는 6% 각각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4% 상승했으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6% 하락. SG코웬은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즈가 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낼 것이라고 평가, 이 회사 주가는 0.3% 상승.
- 메릴린치는 대만의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UMC는 뉴욕거래소에서 0.2% 상승.
- 바이오부문에선 제네텍과 암겐이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반전해 각각 0.7%와 0.8% 상승.프루덴셜증권은 바이오주들이 올해말까지 랠리를 지속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코멘트.
-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은 2.5% 상승. 최대 PC업체인 델도 1.8% 상승. 주식분할이 예정돼 있는 이베이는 1.8% 하락
- 자동차 업체들은 골드만삭스의 엇갈린 평가로 명암이 엇갈림. 골드만 삭스는 최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주가가 저점에서 32% 오르는데 그쳤다며 투자 의견을 `업종수익률`로 상향. 반면 포드는 주가가 75% 급등했다는 이유로 `업종수익률 하회`로 하향. GM은 2.7% 오른 반면 포드는 1.7% 하락.
- 플릿보스턴은 프로그래스 파이낸셜을 2억11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함. 플릿보스턴이 0.4% 하락한 반면 프로그래스 파이낸셜은 58.9% 급등.
경제지표 동향
-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이 3.1%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전달 나온 추정치 2.4%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2.9%도 상회. 기업 투자는 당초 7.5% 보다 큰 폭인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소비도 보다 호전.
- 주간실업수당 신청자는 예상보다 늘었지만 40만명선은 하회. 22일까지 1주일간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3000명 늘어난 39만4000명으로 집계. 또 4주 이동평균치는 500명 늘어난 39만6250명으로 4주째 40만명을 하회.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