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한나라당 박맹우

"희망 울산, 미래 울산 위해 중단없는 시정펴야"

한나라당 박맹우 "희망 울산, 미래 울산 위해 중단없는 시정펴야"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관련기사 • 열린우리당 심규명 • 한나라당 박맹우 • 민주노동당 노옥희 "지난 4년간 밤낮 가리지 않고 혼신을 다해 일했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뚝심과 소신의 일꾼'으로 통하는 한나라당 박맹우(朴孟雨.55.현 시장) 후보는"그 동안의 시정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고 이제부터 희망 울산, 미래 울산을 위해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시장선거에 재출마한 동기는 ▲ 한국경제의 중심에 섰던 울산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4년간 시장으로서 밤낮 가리지 않고 일했다. 서울로, 해외로, 기업체로 종횡무진 뛰었다. 그 결과절벽처럼 느껴졌던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하며 100년 후 더욱 당당한 울산을 위해 중단 없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 그 초석을다지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 시장으로 일하며 쌓은 수 많은 경험과 다양하고 두터운 인적자산을 미래 울산을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 그간의 시정 성과를 꼽는다면 ▲ 경제발전 이면에 환경.문화적으로 낙후됐다는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던 시민들에게 '울산도 살 만한 도시'라는 자긍심을 안겨줬다고 자부한다. 태화강을 연어가돌아오는 생명의 강으로 되살렸고 울산대공원을 비롯한 도심공원을 잇따라 개장했다.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울산국립대와 고속철도 울산역도 유치했다. 최첨단 PDP 생산라인과 대우버스, SK의 공장증설 등도 유치했다. 강동권 개발과 일산유원지개발사업 등의 장기미제도 해결했다. 재선이 되면 시정의 최우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 ▲ 경제발전과 생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국립대, 혁신도시, 고속철역 등 새로운 성장동력과 연계해 신산업도 육성하겠다. 태화강을 세계적인 생태하천으로 만들고 환경도 지금보다 더 개선하겠다. 구체적인 경제공약은 ▲ 근대화를 주도한 3대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에 지식기반 산업을 접목시켜역동의 산업수도를 건설하겠다. 300만평의 공장용지를 공급하고 대우버스 공장이 들어서는 울주군 상북면 길천지방산업단지를 버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 4년간 7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고 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지원체계도 구축할 것이다. 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은 ▲ 태화강 마스트플랜을 실천하고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해 울산을 별빛이 아름답고 자연이 숨쉬는 생태환경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철새와 연어가 돌아오고 십리대숲과 넉넉한 둔치가 있는 태화강을 세계적인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시가 추진중인 마스트플랜을 완벽하게 실천하겠다. 공해물질을 15% 감축하고 천연가스 보급률을 100%로 끌어 올릴 것이다. 도심 속 휴양공간인 수목원도 조성하겠다. 혁신도시와 경전철 건설에 대해 다른 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 시장후보로서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혁신도시의 입지를 전면 백지화 하겠다고 하는데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선정된 '입지선정위원회'가 합리적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하자없이 선정돼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데 백지화 운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경전철건설도 울산의 미래를 위해 타당성 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심사숙고 끝에 결정된사업으로 이미 기본설계가 추진되고 있다. 혹 미비한 부문이 있다면 시민의 의견을추가로 수렴할 수는 있겠지만 백지화 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선거운동 중반 판세를 어떻게 보나 ▲ 시민들이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과 정치세력화가 늦은 민주노동당의 정치력부재 및 한계를 느꼈다고 생각한다. 안정을 위해 한나라당을, 중단없는 시정의 발전을 위해 저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 울산의 지존심을 세우기 위해 전국 최다득표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박 후보는 1950년 11월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제일중, 경남고, 국민대(행정학과), 경남대행정대학원, 동의대행정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내무부 종합상황실장과 경남 함안군수, 울산시 내무국장과 기획실장, 울산동구청장(직대) 등을 거쳐 민선3기(2002.7∼)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입력시간 : 2006/05/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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