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5일 근무제] 카메라폰-모바일 레저시대 열고…

동영상 TV출력등 고기능휴대폰 출시 봇물…MP3·라디오 청취까지 "여행 더 즐겁게"

주5일 근무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휴대폰 업계를 중심으로 ‘모바일 레저’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가족ㆍ연인과의 주말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야외에서도 손쉽게 동영상ㆍ사진을 촬영하거나 게임ㆍ라디오 청취 등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장착한 고기능 휴대폰들이 주5일 근무제의 또 다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동영상으로 추억을 담는다”=삼성전자의 200만 화소 캠코더폰을 이용하면 여행이나 야외활동시 동영상은 물론 스틸 사진도 맘껏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TV출력’ 기능. 야외에서 촬영한 동영상ㆍ사진이나 촬영 중인 영상을 캠코더처럼 집 안에서 TV로 연결,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제품 디자인도 소형 캠코더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촬영할 때 화면을 보기 편리하도록 대형 LCD 화면을 가로로 펼칠 수 있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D 렌즈를 휴대폰 몸체의 측면에 위치시켜 소형 캠코더로 촬영하는 느낌을 재현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달 내놓은 200만 화소폰(LG-SD330)도 동영상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MP3플레이어 기능, 1시간 30분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 기능, 3D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 등 복합 멀티미디어 기능을 융합시킨 최첨단 디카폰이다. 연속 디지털 4배줌, 연속촬영, 멀티촬영, 사진합성 및 셀프타이머 기능은 물론 노출보정, 화이트 밸런스와 조도조절까지 가능하다. 204만 유효화소의 CCD 카메라, 이미지센서와 플래시를 내장했다. 팬택앤큐리텔이 내놓은 ‘큐리텔 PG-K6000V’ 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이미지 및 플래시 3단계 자동조정기능을 장착하고 스위블(Swivel) 디자인으로 캠코더처럼 들고 찍을 수 있다. 512Mb 메모리로 최장 4시간 50분까지 연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음향 동시녹음시에는 3시간, 미니 SD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7시간(128MB SD카드 기준)까지 녹화할 수 있다. ◇MP3ㆍ게임ㆍ라디오로 여행을 더욱 즐겁게=삼성전자가 출시한 3D게임폰(모델명 SCH-V450)은 골프ㆍ슈팅게임 등 3가지 3D 게임이 내장돼 있어 입체감있는 게임은 물론 듀얼 스피커로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자동차 여행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는 그만인 셈이다. 이 제품은 기존 폴더형 제품과 달리 메뉴/확인 키 등 주요 키패드를 휴대폰 외부에 별도로 채용해 사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휴대폰 옆면으로 직접 메모리카드를 넣을 수 있게 함으로써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특히 휴대폰 외부에 조이스틱을 채용함으로써 모바일 게임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MP3 기능과 함께 뮤직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해 휴대폰에 저장된 MP3 파일을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외부 플레이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LG전자의 MP3폰(모델명: LG―LP3000)은 사용자 PC의 MP3 파일을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 휴대폰에 내장된 70MB 메모리를 통해 최대 17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외부 뮤직 플레이어 기능을 적용,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폴더를 열지 않고도 바로 들을 수 있다. 원음 그대로 느낄 수 있는 3차원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과 듀얼스피커가 탑재됐다. 팬택앤큐리텔의 컨버전스 메가픽셀 디카폰 ‘PG-K6500’은 FM 라디오를 자유롭게 청취할 수 있다. ‘큐리텔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일반 디지털 카메라처럼 보이는 혁신적 디자인에 FM라디오 청취, 영어사전 기능, 130만 화소 카메라로 디카 수준의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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