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S-대우건설 플랜트 공동수주

카타르서 6억弗…올 단일공사 최대규모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단일 해외 공사로는 올들어 최대인 6억 달러 규모의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GSㆍ대우 컨소시엄은 18일 카트르 국영석유공사ㆍ엑손모빌ㆍ토탈피나엘프 등 3개사가 출자한 라판 정유회사로부터 6억 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에탄회수처리시설공사(4억달러) 보다 2억 달러 많은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북부 가스전 인근 라스라판 산업단지내에 하루 14만6,000배럴의 가스 컨덴세이트(Condensate)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컨소시엄측은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까지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컨덴세이트란 가스에서 추출한 액상성분으로, 여기에서 가솔린 등의 각종 유화제품을 추출해 내게 된다. GS건설은 이 사업의 설계ㆍ구매 및 시운전을 맡게 되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담당한다. GS건설 허선행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수주는 국내 업체가 과당경쟁을 피하기 위한 협력의 본보기”라며 “앞으로 중동 시장에서 플랜트 수주 확대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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