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2일 교육사이트 EBS랑(www.ebslang.co.kr)이 운영해 온 '무료 수강제도'의 누적 수강생수가 5,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수강한 과정을 유료로 환산하면 9억원 이상이라고 EBS측은 설명했다.
EBS랑의 무료수강제도는 소년 소녀 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을 비롯해 장애우ㆍ국가유공자 등 사회 이웃에게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7월 시작한 서비스다.
무료수강제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과정은 한일 강사가 진행한'한국에서 유일한 기초 영문법'으로 3개월 과정이다. 이 과정은 EBS랑의 전체 매출(50억원) 중 50%를 차지하는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EBS랑에는 영어ㆍ일어ㆍ중국어 외에도 프랑스어ㆍ이탈리아어 등 15개 언어에 대한 교육 과정이 준비돼 있으며 문법ㆍ회회 등 강의 내용도 구분돼 있다.
곽덕훈 EBS사장은 "향후 무료 수강 계층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 등 자세한 내용은 EBS랑 홈페이지 혹은 헬프데스크(1588-158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