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가스터디 4.52% 상승

학원 수강료 인상 기대감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서울시내 학원들의 수강료 인상 전망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급등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거래일보다 4.52% 상승한 24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원들이 수강료 상한선을 넘는 수강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규칙 개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온라인교육시장 점유율 1위인 메가스터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보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학원비 인상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 메가스터디에 유리하다”며 “메가스터디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수강료의 규제 완화는 온라인 수강료를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사교육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3ㆍ4분기 수능을 앞두고 성수기를 맞은 메가스터디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확산 양상도 메가스터디 등 온라인교육업체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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