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스코리아' 체리 미용실 원장의 은밀한 제안

사진제공=MBC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에서 마원장(이미숙)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양원장(홍지민)이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을 만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9일 방송된 8회에서 오지영은 퀸 미용실과 체리 미용실의 텃세에 밀려 불리한 대우를 받으며 공동 4위에 머물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체리 미용실의 지원을 받아 서울 진(眞)이 된 임선주(강한나)가 출산을 했었다는 의혹에 휩싸여 탈락할 경우, 오지영에게도 입상의 기회가 남아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 진(眞), 선(善), 미(美) 중 유일하게 ‘진(眞)’만 배출했던 체리 미용실의 양원장이 오지영과 김형준을 만나 은밀한 제안을 건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선(善)’과 ‘미(美)’가 마원장이 운영하는 퀸 미용실에서 나온 이상, 만약 임선주의 입상이 취소 된다면 체리 미용실은 본선 무대에 후보를 낼 수 없다. 때문에 양원장이 은밀히 오지영과 김형준을 만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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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본선 무대까지 지원할 만한 충분한 노하우와 자원이 없는 비비화장품과 이와 달리 미스코리아 배출 경험이 있는 체리 미용실 사이에서 오지영은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사진은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하는 양원장을 보는 김형준과 속을 알 수 없는 오지영의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오지영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순간인 만큼 오지영을 보내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김형준의 고민도 깊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체리 미용실에서 ‘미스코리아’를 배출해야만 하는 양원장과 반드시 ‘미스코리아’가 되어야만 하는 오지영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가운데 오지영이 다시 한 번 김형준을 배신할 것인지, 의리를 지킬 것인지 두고 보는 것도 9회의 재미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지영의 결정에 따라 형준을 향한 지영의 마음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15~16일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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