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1일 공식발족할 예정인 소방방재청장에 권욱(權郁) 전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을 임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올해 53세인 권 신임 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부산대 법대를 졸업했고 지난 77년 행정고시에 합격, 관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내무부 세정과장과 창원시 부시장, 행자부 공보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4ㆍ15 총선 때 경남 의령ㆍ함안ㆍ합천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