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썩은 단무지만두 해당업체 식약청홈피 공개후 삭제 '물의'

중국산 썩은 단무지를 만두소 재료로 사용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홈페이지에 해당 업체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식약청이 7일 공개한 적발 내용에 따르면 불량 무말랭이를 만두소 재료로 쓴 만두제조업체는 모두 25개사다. *관련기사 15면 이중 불량 단무지를 제조한 업체는 O, M, Y식품 등 3개사, 무말랭이 제조사는 O, M, P식품 등 4개업체다. 또 쓰레기 무말랭이를 사용해 만두를 만든 제조업체는 D, S, J, C, A, G사 등 25개사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달 4~5일 이틀간 식재료 관련 단속을 실시, 불량 식품을 만든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각 시ㆍ군ㆍ구에 통보했으며 경찰청은 이 자료를 넘겨받아 최근 문제가 된 업주들을 형사입건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명단을 밝힐 수 없으나 실수로 명단이 홈페이지에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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