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장룡균)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자외선차단용 윈도필름을 자체개발, 양산에 들어갔다.SKC는 지난 94년부터 이 필름의 개발에 나서 관련설비 투자를 마치고 이달말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윈도필름은 기존 폴리에스터 필름을 특수코팅 처리한 제품으로 자외선을 95%이상 차단해 햇빛으로 인한 피부손상 및 컬러용품의 탈색을 방지하고 유리가 깨질 경우 파편이 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건축 외장재, 상점 쇼윈도, 자동차등에 사용된다.
이 회사는 오는 2000년까지 연간 3천5백만㎡을 생산해 윈도필름분야에서 매출 2백억원, 세계시장의 10%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 필름의 국내 시장은 1백억원, 세계적으로 1천5백억원 규모로 제품 종류 및 활용분야가 다양해 매년 10∼15%씩 성장하고 있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