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에 103억 지원

경기도는 올해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10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도는 한ㆍEU, 한ㆍ미 FTA 발효에 맞춰 ITㆍ전기ㆍ전자ㆍ자동차부품 등 도내 주력산업이 수혜품목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ㆍ미국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도내 자동차부품 우수 중소기업 20개사를 선발해 미국 및 독일 완성차와 1차 벤더 기업 본사, 공장을 방문해 현지바이어와 전시상담을 갖는다.


또 거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7개소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급성장하는 이머징마켓 지역에 비교 우위 제품을 발굴해 통상촉진단을 7차례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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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에는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ㆍ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우수상품전을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해외에서는 4월과 5월에 동경과 뭄바이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진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텍사스주립대학의 기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기준도 상향된다.

수출기업의 해외 유망전시회 참가시 지원금 500만원을 동일하게 지원하던 방식에서 개최지 전시회별 부스 임차료, 장치비, 편도운송료의 60%를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해 기업들의 경비 부담을 경감한다.

또 기존에는 해외 지사화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지역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100만원을 보전해 주었으나 앞으로는 지역별 구분 책정으로 전환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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