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아화성 매출 1000억 돌파

자동차 및 가전부품 업체인 동아화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화성은 16일 실적공시를 통해 가전부품 사업의 해외시장 판매호조와 자동차부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2.5% 증가한 1,1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대비 154.3% 증가했고 순이익은 36억원으로 152.6% 늘어났다. 이는 가전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매출성장으로 연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ㆍ러시아 등 현지법인의 판매호조로 드럼 세탁기 부품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또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이 회사의 부품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동아화성은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성장동력인 가전부품 사업의 조화로 향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락제 동아화성 대표는 “자동차 부문의 꾸준한 성장 및 세탁기 부문의 판매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함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보통주 1주당 50원(시가배당률 2.5%)을 할 계획으로, 지난해에 비해 10원을 늘렸다. 이에 힘입어 회사 주가는 이날 2.82% 오른 2,190원을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만 8.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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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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