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전통제조업株 각광

무림제지·유니더스등 장중 신고가 기록

IT주 테마가 한 풀꺾인 코스닥시장에서 직물ㆍ제지 등 전통제조업 종목이 각광을 받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21~29일 무림제지, 동보중공업, 유니더스, 엠아이자카텍, 삼원정밀금속 등이 장중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폴리에스테르 자카드직물업체인 엠아이자카텍은 내수판매 증가 등이 부각되며 4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9일에는 21일이후 4번째 상한가를 기록, 월초보다 2배 오른 1,505원에 마감했다. 특수지업체인 무림제지도 지난 27일 신고가인 1만4,450원을 기록했다. 유니더스는 최근 장중 3,52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니더스는 지난달부터 중국 장쑤성 소재 공장에서 콘돔시험생산에 돌입해 연 생산 11억개 규모의 세계 최대콘돔생산업체로 부상했다. 비츠로테크는 진공차단기등 중전기기업체로 최근 자회사 비츠로셀이 코스닥상장을 추진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4일 연속 하한가등 약세를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수를 이끌어온 IT관련주가 3월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닥시장의 주도주가 사라진 상황”이라며“기간조정이 길어지면서 IT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전통제조업 종목이 실적기대감등을 재료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제조업종목은 특별한 이유없이 오르거나 단타세력에 의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동신에스엔티는 지난달에만 6번이나 가격제한폭가지 올랐으며 ‘이상급등종목’에서 해제된 지난 2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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