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과 중앙회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 은행업무대행 저지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농협은 우체국의 한미은행 대출업무 대행 취급계획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현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지 않고 국가기관이 특정 민간은행의 업무를 대행하는 것은 행정의 공공성에 어긋나며, 우체국의 은행업무대행은 자칫 농촌금융체제를 붕괴시켜결과적으로 농민들에게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뒤 농협 대강당 앞에서 우체국 은행업무대행 계획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다.
【연합】